가족과 함께 떠나는 첫 번째 해외여행을 코타키나발루로 준비하고 있습니다. 틈틈이 정보를 검색하는 중 패키지로 할 걸 매우 후회되는 요즘입니다. 동생은 찾아볼 시늉도 안 내고 있어 결국 제가 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.
1. 반딧불투어 일정 선택 - 여행 일정 마지막날로 결정
안 그런 것들도 있겠지만 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이 늦은 밤 시간인 항공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. 우리 가족도 밤 11:40 비행기로 다음날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는 스케줄의 항공권입니다. 예약할 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일정을 짜다 보니 이유를 알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. 무엇이 우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반딧불투어 일정 때문인 것 같습니다!
코타키나발루는 휴양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, 대부분의 호텔은 좋은 수영 시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호텔과 뷰, 특히 석양뷰가 너무 좋습니다! 그러니까 코타키나발루만의 호캉스 및 노을 절경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저희를 포함하여 많습니다. 그런데 반딧불투어가 밤 9시에 끝나면 그날 하루의 나머지 일정은... 그 투어로 마무리를 해야 할 정도로 지칠 것입니다. 그래서 애초에 모든 일정을 다 소화하고 마지막날에 반딧불 투어를 하는 것으로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. 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4박 6일을 가는 저희 일정상 마지막날에 반딧불투어를 하지 않는 경우, 의미 있게 할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.
혹시라도 마지막날 반딧불투어가 취소되는 사정이 생긴다면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는 점이 우려됩니다. 그럼에도 호캉스를 더욱더 즐기기 위해서 여러모로 반딧불투어를 마지막날에 넣는 게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무엇보다 마지막날 짐 보관이 용이하고, 공항 드롭까지 가능하여 합리적입니다.
2.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일정 선택 - 현지에서
일단 반딧불투어 날짜를 결정하니 다른 건 수월한 것 같습니다.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라 호핑투어(씨워킹, 패러세일링)를 한국에서 예약하고 갈까 생각했지만, 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제셀톤포인트에서 예약하려고 합니다. 한국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가게를 찾을 생각입니다.
3. 이 글을 마치며
코타키나발루 여행 일정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반딧불투어의 날짜 확정이 제일 큰 일인 것 같습니다. 투어가 투어인 만큼 투어 전날과 다음날 일정을 루즈하게 잡으려고 하다 보니 더 신경을 썼습니다. 이제 남은 것은 마사지 알아보기 및 예약 정도입니다. 반딧불투어 날짜 정한 것뿐인데 마음이 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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